▲(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배우 추자현의 남편 우효광이 둘째 계획을 반대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아들 바다가 동생을 갖고 싶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효광은 둘째를 반대하며 2018년 6월 추자현이 아들을 출산한 날을 떠올렸다. 우효광은 “그런 상황은 처음 겪어본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보던 건데 그런 일이 우리에게 닥쳤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사를 넘나들었다”라며 “(아내가) 출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30분쯤 뒤에 소리를 지르더라. 피를 엄청나게 쏟고 있었다”며 “큰 병원이 마침 근처에 있어서 바로 갔다”고 말했다.
우효광은 “아내의 폐 90%에 피가 찼다. 죽음의 문턱에서 꺼냈다. 열이 40도였다. 너무 힘들었다”며 “그때 너무 고통스러워서 다시는 그런 일 겪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당시 추자현의 몸에 얼음을 둘렀지만 열은 떨어지지 않았고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었다고 한다.
추자현은 “그때 당시를 기억 못 한다. 저는 아기 낳고 눈을 떴다. 산부인과가 아니고 중환자실이었던 것뿐”이라며 “첫째가 아들이어서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효광은 “아직도 그 생각하면 쉽지 않다. 둘째는 필요 없다.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