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JOY 캡처
24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스스로 독특한 취향의 남자라고 생각했지만 결혼 후 여러 상황을 겪으며 뒤늦게 성 정체성을 깨닫고 성전환 수술을 결심한 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힌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이미 눈치 채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수근은 목소리 톤이 너무 자연스러워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가장으로 열심히 살아왔으나 내부에 있던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으로 인해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걱정하며 아이들도 잘 돌보고 스스로 당당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놓는다.
사연자가 젊은 시절부터 결혼 이후 아빠로서 살아왔던 그동안의 일화를 털어놓는 도중 북받친 감정에 오열하자 두 보살은 진심 어린 공감과 위로를 보냈다. 정체성을 깨닫고 어떤 고민으로 찾아왔는지 물어보는 서장훈에게 사연자가 어떤 말 못 할 고민을 털어놨는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