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 현대차, 전동화 전환 가속…“2045년 탄소중립 달성”

입력 2023-07-24 09:27 수정 2023-07-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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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45년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가 13일 발표한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원소재 채취, 부품 조달, 생산, 운행 과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2045년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했다. 현대차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 전환, 사업장 RE100(재생에너지 100% 활용) 추진, 공급망 탄소 배출 감축 등의 전략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탄소 감축을 넘어 탄소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제네시스 100% 전동화와 2035년까지 유럽 시장 100% 전동화를 선언했다. 나아가 2040년까지 주요 시장의 모든 판매 차량 100% 전동화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형 트럭 및 버스 등 상용차의 경우 2028년까지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 차량으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차량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계열사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태양광 패널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한다. 재생에너지 전력거래계약, 녹색 프리미엄 전력 구매 등의 방법을 통해 2045년까지 RE100도 이행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탄소배출 감축 외에도 탄소의 흡수와 제거, 자원 재활용 등의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2012년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개발해 한국에서 적용하고 있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고 폐차 단계에서의 재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도 추진하고 있다. 휠가드, 언더커버, 배터리 트레이 등 부품에는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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