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0일 수출 15.2%↓…무역수지 13억6100만 달러 적자[상보]

입력 2023-07-21 09:11 수정 2023-07-21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청, 7월 1~10일 수출입 현황 발표

▲지난달 12일 부산항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2일 부산항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다. (연합뉴스)

한국 수출이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 전환에 수출 감소율도 연중 최저로 떨어지며 하반기 증가세 전환을 기대했지만, 20일까지의 성적표만 놓고 보면 반전은 어려워 보인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7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12억3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했다.

지난해와 조업일수는 15.5일로 같아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역시 15.2% 줄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6월까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이 월간 기준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2000년 이후로는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13개월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12개월 △2015년 1월부터 2016년 월까지 19개월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1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한 이후 다섯번째다.

다만, 지난달의 경우 6.0%의 수출 감소율을 기록, 연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 하반기 수출 반등의 가능성을 보였기에 이번 수출입 실적은 더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입액은 325억9400만 달러로 28.0%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3억6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누적 무역적자는 278억27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47,000
    • +3.73%
    • 이더리움
    • 4,408,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2.36%
    • 리플
    • 818
    • +1.24%
    • 솔라나
    • 291,600
    • +2.5%
    • 에이다
    • 819
    • +0.86%
    • 이오스
    • 783
    • +6.24%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00
    • +2.02%
    • 체인링크
    • 19,490
    • -2.7%
    • 샌드박스
    • 406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