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높이자” 직장인 70%, 하반기 이직 준비

입력 2023-07-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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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직장인이 10명 중 7명이 하반기 이직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직장인 496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이직 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에 달하는 68.3%가 ‘올 하반기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 중 동종업계로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이 46.3%로 절반에 가까웠고, 동일직무로 이직을 희망한다는 직장인도 51.9%로 과반수에 달했다.

‘이직 준비부터 성공까지의 목표 기간’에 대해서는 ‘1개월~3개월 이내’ 이직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라는 응답자가 누적비율 57.8%로 과반수로 많았다. 구간별로는 ‘3개월 이내’를 꼽은 응답자가 2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1개월 이내(22.1%) △6개월 이내(21.8%) 순으로 조사됐다.

‘이직을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을 높이기 위해’라는 응답자가 49.9%(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직 시 희망연봉 수준도 현재보다 평균 940만 원 높은 수준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 다음으로는 △기업의 비전이 낮아 보여서(27.4%) △복지제도에 대한 불만족(26.3%) 때문에 이직을 결심했다는 직장인이 많았고, △더 배울 점이 없어서 커리어 관리를 위해(21.5%)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12.7%)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직장인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직을 통해 일하고 싶은 기업을 찾고, 커리어를 관리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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