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시험인증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공로패를 받았다.
KTL은 19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제도 도입 30주년 및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부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KOLAS 인정제도 도입 30주년과 올해 16회째 맞이하는 세계 인정의 날을 기념해 시험인증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인정제도 미래 비전 선포를 위해 마련됐다.
KTL은 1994년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시작으로 교정기관, 검사기관, 제품인증기관,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 표준물질 생산기관으로 인정받아 적합성평가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KTL은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13만여 건의 KOLAS 공인 성적서를 발행하며 제품 품질 향상과 산업 기술 발전을 견인하고, 안전성 검증을 통해 국민 안전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KOLAS가 구축한 국제상호인정 기반을 바탕으로 전기·전자 제품의 국제적 상호인정에 필요한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IECEE CB 인증서를 국내 인증기관 중 최다로 발행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국가 경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 중이다.
김세종 KTL 원장은 "국가 산업기술 발전과 우리 기업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신력 있는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은 물론 국가 표준제도 마련 등 정부 정책 지원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