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0일 태경케미컬에 대해 올해는 가격 상승이 수익성 개선을 내년엔 CAPA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탄산가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태경케미컬은 정유 및 석유 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공급받아 고순도의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를 제조한다”면서 “국내 액체탄산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로 액체탄산의 주요 수요처는 조선업(용접), 드라이아이스, 식음료, 반도체(세정) 분야”라고 분석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조선업 빅사이클 도래로 인한 용접용 액체탄산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국내 액체탄산 수요의 약 60% 가량을 조선용 용접이 차지하고 있는데 국내 조선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신선식품 시장이 성장하며 드라이아이스 수요 또한 구조적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드라이아이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SSG, 오아시스, GS리테일 등에 납품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LG화학과의 원료 공급 계약을 통해 생산 CAPA를 현재 하루 500톤에서 내년 상반기 1100톤까지 2배 이상으로 확대 예정”이라면서 “올해는 P(가격) 상승이 수익성 개선을, 내년부터는 CAPA 증설에 따른 Q(물량)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