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용자 절반 가까이 추격 후 20%대로 떨어져
미국 앱 이용 시간도 21분서 6분으로
번역, 팔로잉 탭 등 신규 기능 추가
18일(현지시간) 데이터 추적 사이트 시밀러웹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레드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가 일주일 만에 4934만 명에서 2360만 명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용자 수는 스레드 출시 이틀 후인 7일 정점을 찍었다. 당일 기준으로는 트위터 활성 이용자(1억940만 명) 수를 절반 가까이 추격한 기록이었다. 그러나 14일엔 2360만 명까지 줄어들면서 트위터 이용자 수의 약 22% 수준으로 떨어졌다.
스레드 이용이 가장 빈번한 미국에서의 앱 이용 시간은 7일 21분에서 14일 6분 남짓으로 줄었다.
스레드 측 역시 새 기능을 출시하면서 이용자 잡기에 나섰다. 스레드를 담당하는 인스타그램은 스레드의 첫 번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업데이트는 아이폰에 탑재되는 iOS 운영체제에 적용됐으며, 다른 언어로 된 텍스트를 읽는데 도움을 주는 번역 기능과 팔로우하는 사람들의 활동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팔로잉 탭 등이 새로 추가됐다. 몇 가지 버그와 로딩 문제도 해결했다고 인스타그램 측은 밝혔다.
스레드는 앞으로도 새로운 기능을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조만간 앱 내부에서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DM 기능과 해시태그 사용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