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23년 KRX 증권‧파생상품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학계와 금융업계의 증권‧파생상품에 대한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우리나라 자본시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원 기한은 다음달 18일까지이며, 증권·파생상품 관련 학회 회원(교수, 연구원 등), 금융업계 종사자, 석‧박사 학위 소지자, 기타 금융 전문가 등이 지원 가능하다.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과 관련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과제(논문)를 선정하여 학술연구비를 지원하고 그중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논문에는 상금을 수여한다.
거래소가 제시하는 지정과제와 국내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과 관련된 연구로 지원자가 자율적으로 선정한 연구과제(지정과제 2편 이내 포함 총 9편 이내)를 응모신청서, 연구계획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다.
한 편당 지정과제 2000만 원, 자유 과제 500만 원 연구를 지원한다. 거래소는 응모된 연구계획서를 심사해 9편 이내(지정과제 2편 이내 포함)로 지원대상을 선정 후 주요 학술지 게재 등 지원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7500만 원 연구비를 지원한다.
우수논문상은 제출된 논문(지정과제 제외)에 대해 3편을 선정해 최우수상 1000만 원, 우수상 700만 원, 장려상 500만 원 등 총 22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시상한다.
지원과제 선정 시 연구비의 50%를 선지급 가능하며, 추후 최종 논문 제출 시 지원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 후 잔액을 지급한다. 지원요건 미충족 시 연구비 지원은 불가하며, 선지급된 연구비도 회수될 수 있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후 △거래소가 정한 시한까지 문서파일 형태로 제출 △거래소 연구지원과제로 선정되어 작성되었음을 명기(거래소 이외 타 기관으로부터 중복 사사 불가) △거래소가 정한 학술지에 최종 기한까지 논문게재 또는 게재 확정 등 여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거래소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주요 선정기준은 연구주제 및 방법의 현실성, 독창성, 중요성, 활용도 등이다. 선정자는 오는 9월 22일 이후 개별 통보 예정이다. 최종 논문은 2024년 9월 27일까지 제출하며, 우수논문상은 2024년 12월 중 시상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러한 일정과 내용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거래소 홈페이지 또는 증권‧파생상품 연구센터 홈페이지 사업공고 내용을 참조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