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국립오케스트라 등 8개 국립예술단체장과 간담회 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내년 예산을 통해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지방공연 확대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콘텐츠 제작 및 해외진출 지원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국립오페라단 등 8개 국립예술단체 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공연예술계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선제적으로 경청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인구감소·지역소멸 상황이 심화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현저히 차이가 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국립예술단체들의 경쟁력 있는 중대형 작품들이 문화 소외지역에서 활발히 공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콘텐츠 제작 개발 및 해외공연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시 우리 국민들이 문화혜택을 골고루 누리며, K-문화예술 해외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