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미반도체였다.
한미반도체는 전일 대비 29.97%(9500원) 오른 4만1200원을 기록했다.
한미반도체는 챗GPT로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주목받았다. 엔비디아 반도체에 HBM3가 적용돼 HBM3를 비롯한 관련 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전날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전날보다 1.86% 급등했고, 엔비디아 주가도 3.53% 뛴 점이 오름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비에이치아이, 알에프세미, 태성 등이었다.
비에이치아이는 전일보다 29.92%(2570원) 상승해 1만11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매일경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폴란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비에이치아이는 미국 원자력 발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폴란드 현지에서 추진 중인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두 기업은 14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정부 소유 원자력 기업 ‘ZKS페름’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에 서명할 예정이다.
알에프세미는 29.94%(4270원) 오른 1만8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알에프세미는 관계사인 산시란완진평 생산법인이 알에프세미 공급을 위한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에프세미는 지난달 최대주주 진평전자로부터 LFP 배터리 판권을 이전받았다. 알에프세미 측은 하반기 배터리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태성은 30%(795원) 급등한 3445원을 기록했다. 별다른 호재나 공시는 없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