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장치 및 이를 이용한 시공방법’ 모델링 (자료제공=반도건설)
반도건설이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장치'의 특허를 협력사와 공동으로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협력사인 ㈜바로건설기술과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지하 탑다운 공법 적용 시 지하 구조물의 각층 수평 슬래브외에도 경사 램프슬래브도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장치를 이용해 상부에서부터 차례대로 역타시공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12월, ㈜바로건설기술과 ‘램프슬래브 구축장치’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실로 이번 공동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해당 공법을 통해 상부에서 하부로 각 층 슬래브를 포함한 수평재 구축 시 경사 램프슬래브를 함께 역타로 구축함으로써 지하구조물의 완성 시점 단축할 수 있다. 또 장비와 자재의 이동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시공 공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경제성도 높일 수 있다. 반도건설은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 이 기술을 적용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ESG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에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탑다운 램프슬래브 공법’은 공사 기간 단축은 물론 공사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