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장마철 '산지태양광 발전시설' 관리 강화…현장 안전 점검

입력 2023-07-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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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3일 산림청 관계자가 폭우 피해가 우려되는 산지태양광 시설지에 대해 중점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2021년 7월 3일 산림청 관계자가 폭우 피해가 우려되는 산지태양광 시설지에 대해 중점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정부가 장마철 시작에 따라 '산지태양광 발전시설'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2일 경기 여주시에 있는 산지태양광 발전소인 ‘구인 태양광발전소’를 찾아 발전시설의 운영 상황과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산지태양광의 안전 실태를 파악하고 유관기관의 안전관리 체계 점검 및 현장에서 제대로 운영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산지태양광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 발표한 '산지태양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이행 중이며 최근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피해 상황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 유관기관 간 비상 대응 체계 가동 등을 통해 장마철 산지태양광 안전관리에 노력 중이다.

산업부는 풍수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설비 1408개소에 시행하는 특별안전 점검을 지난달 완료했으며, 산지태양광 설비 관련 안전 관리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 중이다. 또, 한국에너지공단 콜센터(1544-0940)로 피해 상황을 접수하도록 안내 중이며, 기상특보 발효 시 위험 기상 조기 알림 및 피해 신고 접수처를 제공하는 기상특보 연계형 안전관리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강 차관은 "장마철을 맞아 풍수해에 취약한 산지태양광 설비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산업부, 지자체, 유관기관이 총력을 다해 안전을 철저히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양광 사업자와 안전관리 기관은 태양광 설비와 주변 부지를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접수 시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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