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는 12일 케이피에스에 대해 올해 매출액 1286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9.8% 증가하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박성순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 인식이 이연된 DNP향 인장기 매출이 반영되고 중화권과 국내 6세대 파인메탈마스크(FMM)업체로 검사장비와 인장기 공급이 예상된다”며 “리사이클링 부문은 세기리텍의 실적 반영으로 연간 1000억 원의 매출액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UPS 신규 고객 확보로 관련 매출이 하반기부터 증가할 것. 납배터리와 이차전지 관련 신규 생산능력(CAPA)의 매출 반영은 2024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케이피에스는 2000년 설립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 인장기 업체다. 세기리텍을 자회사로 인수하며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진출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OLED 23%, 리사이클링 77%다.
박 연구원은 “IT 기기에 OLED 탑재에 따른 패널 업체들의 8세대 투자로 증착기 발주 이후 동사의 인장기 발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사 투자 스케줄을 감안하면 8세대 관련 매출은 2024년 일부 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증착기 발주가 늦어질 경우 2025년부터 매출 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봤다.
그러면서 “이에 더해 동사는 리튬인산철(LFP) 및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동사는 정부출연 국책기관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 논의 중으로 연내 LFP 재활용 기술 이전과 파일럿 설비 투자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