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으로 천연가스 가격 급등
LNG의 경제적·지정학적 중요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18년 5월 7일 미국 네바다주 오마하에서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하고 있다. 오마하(미국)/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에너지는 도미니언에너지로부터 코브포인트 LNG 발전소 지분 50%를 3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버크셔의 코브포인트 LNG 발전소 보유 지분은 75%로 늘어났다. 나머지 25% 지분은 브룩필드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다.
앞서 버크셔는 2020년 연간 525만 톤(t)의 수출 능력을 갖춘 열차 지분 25%를 처음 인수했다.
이번 계약으로 버크셔는 LNG를 수출할 수 있는 미국 7개 시설 중 하나를 통제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해 LNG의 경제적, 지정학적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LNG 수출은 서유럽 경제를 지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