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리서치 데이(Research Day)’가 8월 8일 열린다.
‘리서치 데이’는 국내 제약산업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과 동반성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MSD의 신약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 전략과 핵심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역량 있는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들과의 개별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네트워크 강화 및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8일 1부 발표 세션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의원회의실에서, MSD가 5개 기업과 별도 진행하는 2부 파트너링 세션은 서울 중구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관계자는 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부 사전 등록은 7월 28일까지, 2부 파트너링 세션 신청은 7월 18일까지 받는다.
1부 발표 세션에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암 치료분야의 혁신’을 주제로 데이비드 웨인스톡 MSD 부사장(연구개발, 항암 부문)과 코지 야시로 총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개발 및 라이선싱, 한국일본 지역)이 MSD의 글로벌 R&D 파트너십 전략과 핵심 연구 분야 및 주요 고려사항을 공유한다. 이어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의 ‘MSD와의 임상 협력 사례’ △서귀현 한미약품 부사장(R&D센터장)이 ‘MSD와의 R&D 기반 라이선싱 협력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기대하는 R&D 파트너십 모델’에 대해 공유한다.
이희승 한국MSD 대외협력부 전무는 “글로벌 파트너십은 환자에게 필요한 혁신 신약 개발의 가속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MSD의 전략”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기업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동반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MSD는 지난해 한 해 연구개발비로 135억 달러(약 17조7800억 원)를 투자한 연구 중심의 바이오 제약기업이다. 현재 면역항암제, 감염성 질환, 백신, 신경학 및 심혈관질환, 신장 및 대사질환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약 110개의 프로그램(임상 2상 80개 프로그램, 임상 3상 30개 프로그램)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