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상은, 김천 공연장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

▲출처=김천문화예술회관

소프라노 이상은씨가 경북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공연장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뉴시스는 경북소방본부를 인용해 전날 오후 8시 23분께 김천시 삼락동 문화예술회관 3층 화장실에서 이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행사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이 씨는 이날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영·호남 교류 목포시립합창단 초청 김천시립합창단 제33회 정기연주회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행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상은 씨는 매네스음대와 맨해튼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이수했으며 국내외 각종 오페라에서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