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특보로 돌아온 유인촌, 그는 누구

입력 2023-07-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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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파우스트’ 파우스트 역의 배우 유인촌이 2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연극 ‘파우스트’ 파우스트 역의 배우 유인촌이 2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체특보)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유 신임 문체특보는 2002년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2004년 서울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한 그는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선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도와 문화예술정책위원장 대행을 맡았으며 이후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초대 문화체육부장관으로 임명돼 2011년까지 3년간 관료생활을 이어갔다. 그가 문체부 장관이었던 2009~2010년 문체부 2차관이 김대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유 신임 특보는 장관을 그만둔 후에도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올랐고, 4월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유 신임 특보가 주연을 맡은 연극 ‘파우스트’를 관람하기도 했다.

유 신임 특보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그는 ‘전원일기’ 등의 작품에 출연했고 이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드라마 출연 후 두 사람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날 인사로 윤 대통령 공식 특보는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동관 대외협력특보를 비롯해 2명으로 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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