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장초반 약보합이다.
6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1포인트(0.59%) 내린 2563.7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574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8억 원, 146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추가 금리인상 기조가 확인된 여파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83포인트(0.38%) 하락한 3만4288.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7포인트(0.20%) 내린 4446.82,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12포인트(0.18%) 하락한 1만3791.65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실적 시즌을 준비하며 물량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증시가 매파적인 연준의 FOMC 의사록을 소화한 후 미-중 갈등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소폭 하락으로 마감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여전히 투자 심리가 견고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45%)가 유일한 오름세다. 건설업(-3.73%), 비금속광물(-2.13%), 전기가스업(-1.62%), 유통업(-1.51%), 음식료업(-1.40%) 등은 내림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2.10%), 금양(1.97%), 네이버(1.66%), 카카오(1.64%) 등이 오름세다.
한솔케미칼(-5.30%), 롯데에너지머리얼즈(-5.00%), 한미약품(-4.30%), 포스코인터내셔널(-3.13%), GS(-2.90%)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0.95%) 내린 882.6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745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2억 원, 92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성우하이텍(11.69%), 원텍(6.55%), 하나기술(6.04%), 이녹스첨단소재(5.10%) 등이 강세다.
마녀공장(-4.79%), 포스코DX(-4.73%), 알테오젠(-4.50%), 큐렉소(-4.15%)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