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과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형 펀드(H/UH)’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형 펀드(H/UH)’는 주식에 50% 투자하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아 위험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채권과 금에 총 50% 투자해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200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주요 자산의 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주식 상승(+5.6%) 시기 채권은 0.9%, 금은 1.6% 상승했다. 주식 하락기(-8.3%)의 경우 금은 3.0%의 수익률을 보였다.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형 펀드(H/UH)’는 자산별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편입하는 상품이다. 주식은 미국과 유럽, 일본, 신흥국 등 글로벌 주요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 채권은 글로벌 주요 채권지수와 미 국채, 투자등급 회사채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금의 경우 금 실물에 투자하는 ETF에 투자한다.
또한 향후 3~12개월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에 따라 주식과 채권, 금의 비중을 20% 내외로 조절한다.
황영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리서치본부 본부장은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형 펀드는 주식에 위험자산 헤지 성격이 강한 채권과 금을 더한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한다”며 “장단기 효율적인 자산 배분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부침에도 꾸준하고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