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4세대 나이스 화면. (연합뉴스)
교육부가 크고 작은 오류로 입방아에 올랐던 4세대 교육행정정보서비스(NEIS·나이스)와 관련해 검정고시 온라인 접수를 문제 없이 마감하는 등 원활히 작동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참고 자료를 내고 "지난 주말 서버 증설과 시스템 성능 개선 조치 이후 개통 9일 차인 29일에도 전체 시도교육청의 4세대 나이스가 원활하게 작동했다"며 "나이스를 통해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검정고시 온라인 접수가 문제없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일부 교육청 나이스에서는 간헐적으로 로그아웃되는 현상이 발견됐지만, 교육부는 "감지 즉시 10분 이내에 해결했다"고 전했다.
또 교육부는 "디지털교육기획관이 개통상황실에서 구축 TF팀, 사업 수행사 대표들과 기술 점검 회의를 열고 서비스 개선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가 2824억 원을 들여 개발한 4세대 나이스는 개통 직후 기말고사 정답지가 다른 학교로 유출되는 등 오류를 보이면서 학교 현장에 혼란을 일으켰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교육부는 4세대 나이스 안정화를 위해 개통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나이스 이용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신속하게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