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9%(12.56포인트) 상승한 2576.75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495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269억 원, 262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0원(0.31%) 상승한 131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에 성공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비록 금리 정책에 대해서는 매파적으로 발언했으나, 경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언급을 하는 등 경기 자신감이 높아진 점은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08포인트(0.22%) 내린 3만3852.66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5포인트(0.04%) 밀린 4376.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08포인트(0.27%) 오른 1만3591.7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현대차(-0.24%), 기아(-0.12%)를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이다. LG에너지솔루션(1.83%), 삼성바이오로직스(1.08%), LG화학(2.57%), 삼성SDI(2.44%), POSCO홀딩스(1.16%) 등이 1% 넘게 큰 폭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가 5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전일 대비 300원(0.41%) 오른 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시스템(4.60%), 한국항공우주(3.47%), SK바이오사이언스(3.27%), LG화학(2.57%), SK아이이테크놀로지(2.56%), 삼성SDI(2.44%) 등이 강세를, SK스퀘어(-5.80%), 한미반도체(-2.85%), 농심(-2.38%), LG유플러스(-2.15%), LG생활건강(-2.10%), SK(-1.96%)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2.98포인트) 상승한 869.95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 원, 214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외인 홀로 34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기가비스(7.34%), 에코프로(4.57%), 주성엔지니어링(4.39%), 티이엠씨(4.27%), JYP(3.51%), 이오테크닉스(3.44%) 등이 강세를, 삼천당제약(-12.48%), 에스에프에이(-9.97%), 컴투스(-5.82%), 메디톡스(-4.45%), 아이센스(-3.69%), 메가스터디교육(-3.56%)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