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HL만도에 대해 연중 물량증가와 비용하락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 원에서 6만5000원으로 8.33%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5만3100원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2조2000억 원, 영업이익(OP)은 798억 원, 영업이익률(OPM)은 3.7%를 예상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 75% 증가한 수치"라고 했다.
이어 "고객사 가동률 개선으로 견조한 외형 흐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역별 매출은 전년 대비 한국 22%, 북미 32%, 중국 26%, 기타 45% 증가를 예상하며, 기저효과와 현대·기아·북미BEV 선도업체의 생산 개선 영향이 주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원재료비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추정치 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후 주가는 신제품 수주 성과(IDB/SbW), 현대차 증설·로컬 신규 고객 신제품 수주 등 인도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원재료 하락분이 연중 지속해서 반영됨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률은 5%대 회복이 예상된. 이에, 전장 비중 확대에 따른 본업의 펀더멘털 재차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