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레인부츠 등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그재그는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레인부츠 거래액이 직전 일주일 전(6월 18일~19일) 대비 67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레인코트 거래액도 358% 늘어났다.
방수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이틀 동안 ‘방수’ 키워드가 들어간 상품의 거래액은 전주보다 65% 증가했다. 생활 방수가 가능한 나일론 소재의 바지도 지그재그 베스트셀러에 다수 올랐다.
이번 주 내내 비가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마에 급히 대비하려는 수요가 빠른 배송 서비스로 몰리고 있다. 25일과 26일 지그재그가 운영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 전용관 내 레인부츠 거래액도 일주일 전보다 123% 늘었다.
장마 관련 검색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장마가 시작된 후 직진배송 전용관에서 레인부츠를 검색한 횟수는 지난주보다 653% 증가했으며 레인코트 검색량은 552%, 우산은 376% 상승했다. 검색 횟수를 반영하듯 직진배송 신발 부문 베스트셀러에는 ‘착한구두 레인부츠’, ‘폭신 레인부츠’ 등의 상품들이 10위권 내에 올랐다.
직진배송 전용관에선 패션 브랜드 로엠과 함께 ‘로엠이 추천하는 장마철 코디 비법’ 기획전을 7월 3일까지 진행한다. 레인부츠에 어울리는 뷔스티에 원피스, 라운드넥 캉캉 원피스 등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직진배송 상품은 당일 주문 시 다음 날 받을 수 있으며 서울과 경기 지역은 낮 2시 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자정 전에, 밤 10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올해는 ‘5일 빼고 비가 온다’는 장마 괴담이 돌면서 이미 5월부터 장마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보였다”며 “그런데도 장마 기간이 시작되자마자 레인부츠나 레인코트를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직진배송 등을 통해 관련 상품들을 빠르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