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6·25 기념식서 휴대전화 분실…강력계 출동

입력 2023-06-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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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데일리DB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데일리DB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25전쟁 기념식 참석 도중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절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강력계 형사들을 투입해 장충체육관 일대를 수색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한 행사에 참석한 한 장관 측으로부터 휴대전화 분실 신고를 접수해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으로 출동했다. 이날 한 장관은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 참석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가 보이지 않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디.

경찰은 강력계 형사들을 투입해 체육관을 수색해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날 행사 참석자인 A씨가 한 장관의 휴대전화를 가져간 것으로 확인했다. 행사 도중 휴대전화를 습득한 A씨는 인근 경찰서에 분실물로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절도 등 별도의 범죄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측은 습득한 휴대전화를 한 장관에게 돌려준 후 사건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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