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에서 방문을 잠근 채 불을 지른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송파소방서는 전날 오전 0시 11분께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 씨가 집에서 방문을 잠근 채 방 안에서 방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귀가한 아버지와 경비원이 방문을 부수고 자체진화한 뒤 A 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출동한 구급대 역시 CPR을 이어가며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은 인력 22명과 차량 6대를 보내 당일 오전 0시 39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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