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안전감독관(지방해양수산청)이 여객선의 구명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올여름 휴가철에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12일간 전국 연안여객선 102항로 154척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사안전감독관(지방해양수산청), 운항관리자(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권역별 국민안전감독관(15명)이 합동으로 한다.
점검에서는 구명조끼 등 안전비품 관리 상태와 선체, 갑판, 조타, 소방, 구명, 항해, 통신·전기, 기관, 조명설비 관리실태 등 여객편의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승·하선 절차 준수 및 차량 선적 관련 안전관리 등에 대한 종사자 안전교육도 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들의 세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경향을 고려해 태풍 내습에 따른 비상대응 절차와 선내 비상훈련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지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조치하고 늦어도 특별교통기간인 7월 25일 전까지 시정하도록 해 섬 주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