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궤양성 대장염 신약 미국 임상 2상 승인

입력 2023-06-23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난치성 혈관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 큐라클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CU104의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3일 공시했다.

큐라클은 CU104에 대한 글로벌 임상 시험을 계획 중이다. 유럽과 한국에서도 IND 승인을 받은 후 다국가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CU104는 DSS(Dextran Sulfate Sodium) 동물 모델에서 궤양성 대장염 1차 치료제인 5-ASA 대비 우월성을 확보했다. DNBS(Dinitrobenzene Sulfonic Acid) 동물모델에서는 현재 활발히 개발되는 JAK 억제제와 S1P 수용체 조절제 등 2차 이상 치료제와의 비교 연구를 통해 최소 동등 이상의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IL-10 녹아웃(Knockout) 동물모델 실험을 세브란스병원 소화기 내과 연구진에 의뢰한 결과, 대조군 대비 질병 활성 지표(Disease Activity Index)를 유의하게 개선했고 장 점막을 정상화하는 효과를 확인해 증상 호전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예후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큐라클 관계자는 “국내외 임상 전문가 자문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및 신약개발 지원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라면서 “기존 생물학적 제제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시장에 혈관 내피기능장애 치료란 새로운 개념의 약물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여, 임상이 본격화되면 기술 수출에 대한 협의가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17,000
    • +5.69%
    • 이더리움
    • 4,449,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2.32%
    • 리플
    • 827
    • +4.42%
    • 솔라나
    • 292,800
    • +4.24%
    • 에이다
    • 831
    • +11.24%
    • 이오스
    • 808
    • +15.26%
    • 트론
    • 232
    • +3.57%
    • 스텔라루멘
    • 155
    • +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7.23%
    • 체인링크
    • 20,080
    • +3.51%
    • 샌드박스
    • 420
    • +9.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