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하노이 SOS 어린이마을 학교'에서 열린 '바이크 런(Bike Run)' 자전거 기부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머리 위로 들어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부인 김건희 여사는 22일(현지시간) 하노이 'SOS 어린이마을 학교'에서 개최된 '바이크 런'(Bike Run) 자전거 기부 행사에 참석했다.
'바이크 런'은 통학 거리가 멀어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지금까지 1000여 대의 자전거를 기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SOS 어린이마을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가정 형태의 양육 환경을 지원하는 국제민간사회복지기구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하노이 SOS 어린이마을 학교'에서 열린 '바이크 런(Bike Run)' 자전거 기부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이 자전거들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주고, 튼튼한 체력을 길러주고, 미래를 향한 꿈을 펼쳐나가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도전한다는 것, 그리고 실패에서 다시 일어날 용기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김 여사는 "여러분이 꿈을 이뤄나가며 베트남을 넘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과 SOS 어린이마을에 대한 자전거 기부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자전거 타는 모습을 지켜본 김 여사는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선한 영향력을 가진 어른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