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가운데)가 22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사에서 '2023 상반기 IBK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뒤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65명에게 장학금 11억4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정소은(가명·19)양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나날이 오르는 물가와 등록금으로 부모님의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에 IBK장학생으로 선정돼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지역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총 715억 원을 출연했으며 지금까지 장학금 200억 원, 치료비 143억 원 등을 후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