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실종 나흘째...수색 중 ‘쿵쿵’ 수중 소음 감지

입력 2023-06-21 1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상초계기 최초 수중 소음 탐지
탑승자 중 한 명 프랑스의 해양학자…생존신호 가능성 거론돼

▲잠수정 '타이탄'의 평소 모습. 출처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잠수정 '타이탄'의 평소 모습. 출처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 수색이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실종 인근에서 ‘수중 소음’이 감지됐다고 21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CNN은 미국 정부 내부 정보를 인용해 수색 요원들이 30분 간격으로 수중에서 ‘쾅쾅’ 치는 소리를 감지했다고 전했다. 이후 수색대가 소나(음파탐지기) 장비를 추가로 설치한 뒤 4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소리는 지속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정부의 내부 정보에는 이 같은 소리가 감지됐다는 점은 생존자가 있을 희망이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기재됐다. 그러나 CNN은 보고 내용만으로는 소리가 들린 시점과 지속시간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해안경비대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P-3 해상초계기가 수색 지역에서 수중 소음을 탐지했으며, 이에 따라 수중탐색장비(ROV)가 재배치돼 수중 소음의 발원지 탐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ROV를 통한 수색은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안경비대는 추가 분석을 위해 P-3 해상초계기에서 얻은 데이터를 미 해군 전문가와 공유했다.

해양학자인 데이비드 갈로는 “수중 소음이 감지된 것은 매우 희망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즉시 해당 지점에 수색을 위한 관련 자산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탑승자 중 한 명인 프랑스의 해양학자 폴 앙리 나졸레를 언급하면서 “그가 잠수정에 있었다면 철저히 생각하고 30분마다 그런 일(생존 신호)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943,000
    • +6.85%
    • 이더리움
    • 4,611,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37%
    • 리플
    • 826
    • -1.31%
    • 솔라나
    • 305,100
    • +4.24%
    • 에이다
    • 827
    • -3.61%
    • 이오스
    • 788
    • -4.95%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000
    • +0%
    • 체인링크
    • 20,380
    • +0.34%
    • 샌드박스
    • 413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