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3회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 라운지를 열었다.
올해는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는 ‘에코디자인’을 주제로 바이오·생분해 플라스틱, 재생원료, 플라스틱 대체 포장재 등 친환경 소재·부품을 공급하거나 이를 활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재자원화에 필요한 전처리 설비를 고도화하는 신사업 성과를 창출한 이알-A사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금을 수여하고,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51개 공급-수요기업이 참여한 본 행사에는 △전기·전자, 자동차 등 주요 업종에서 에코디자인 적용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자사의 제품, 기술, 품질 등을 소개하는 기업 설명회 △업종별 상담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사업 기회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파트너링(partnering)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생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공정개선, 대외 홍보 등 사업화 전반을 지원하는 한편,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 발굴에 필요한 네트워킹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 행사는 순환경제 관련 중소기업과 수요 대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해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1년은 폐자원에서 유용한 금속을 회수하는 금속 재자원화 분야, 2022년은 폐플라스틱에서 재생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재자원화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