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실트론과 난야 테크놀로지가 ESG 및 탄소중립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 두번째 타일러 첸 난야 테크놀로지 구매담당, 세번째 안정훈 SK실트론 영업본부장, 네번째 조셉 우 난야 경영기획총괄, 다섯번째 이영석 SK실트론 ESG추진담당) (사진제공=SK실트론)
SK실트론은 세계 4위 D램 기업인 대만의 난야 테크놀로지와 ESG 및 탄소중립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탄소발자국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해 표준화 플랫폼을 공동 구축한다. 향후 구축하는 플랫폼을 통해서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을 식별하고 탄소발자국 감축을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물경영 부문 모두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등급을 받은 바 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마케팅ㆍESG 조직이 함께 고객사와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반도체 웨이퍼 공급사로서 고객사와 함께 반도체 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 우 난야 테크놀로지 경영기획총괄은 “공급사와 함께 탄소 배출량 데이터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탄소발자국 표준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협력사가 반도체 산업 전반의 저탄소 공급망 생태계 구축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