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등산이나 공원 산책에 나서기 어려운 약자를 위해 관악산 무장애 숲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등산이나 공원 산책에 나서기 어려운 약자를 위해 관악산 무장애 숲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무장애 숲길은 계단과 같은 장애물 없이 완만하게 만든 데크형 숲길로 노약자, 장애인, 휠체어나 유모차 사용자가 쉽게 다닐 수 있도록 만든 길이다.
구는 관악산 내에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순환형 무장애 숲길 750m와 오르막길을 오르며 전망을 볼 수 있는 등반형 무장애 숲길 550m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관악산 무장애 숲길은 신림선 관악산역 출구에서 직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높다.
구는 관악산 무장애 숲길에서 10월까지 장애인, 노약자, 유아 동반 가족 등 보행 약자들이 산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무장애 향기 숲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숲길을 걸으며 숲해설을 듣고 ‘숲멍’ 할 수 있는 뚜벅뚜벅 숲길 걷기, 목재를 이용해 스트링 아트 체험을 하는 뚝딱뚝딱 목공 놀이, 숲속에서 명상하고 꽃차를 마실 수 있는 나를 깨우는 숲속 여행 3가지이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예약은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할 수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녹색 여가 약자를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관악의 자연을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