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AI 신약개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라이드(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 LAIDD) 멘토링 프로젝트’ 과정을 개설해 제약바이오기업 재직자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LAIDD는 국내 최초로 AI와 제약바이오 분야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종합 교육 플랫폼’이다.
이번 LAIDD 멘토링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AI 신약개발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개설됐다.
LAIDD 멘토링 프로젝트는 △신약개발에 AI를 활용 중이거나, 직무 전환을 고려 중인 제약바이오기업 재직자 △AI가 신약개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학습하고 싶은 AI 개발자 △AI 신약개발 분야의 주요 기술을 습득해 관련 직무에 취업을 원하는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 등이 대상이다.
서류 및 면접을 통해 40명을 선정해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역량강화 교육 및 멘토링 지도에 따른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AI, 생물학, 화학, 약학, 의학 등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진 교육생 4명과 1개 팀을 구성해 AI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멘토들은 산업계의 수요가 높은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여 팀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멘토별 주제는 △멘덜리언 무작위할당(Mendelian Randomization)을 이용한 질병타깃 발굴 및 검증(김상수 숭실대 교수) △연합학습을 활용한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김화종 강원대 교수) △오믹스 데이터 및 약물 데이터를 이용한 약물반응예측(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부소장) △그래프 신경망을 활용한 분자 가상 스크리닝(이주용 서울대 교수) △다중오믹스 데이터 통합분석을 통한 암치료 약물 타깃 발굴(황대희 서울대 교수) 등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LAIDD 멘토링 프로젝트를 완수한 교육생에게 직무능력인증서와 디지털 배지를 발급하고, 프로젝트 성과 포스터 발표를 통해 재직자의 직무전환과 취준생의 AI 신약개발분야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AI 신약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액 무료다. 교육 희망자는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AI 신약개발 교육플랫폼 LAIDD 홈페이지 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