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월 22일 열린 ‘2023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출처=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4일 5개 종목의 하한가 급락 사태에 대해 “오래전부터 챙겨오던 사안이라며, 빠르게 수사 및 조사 결과를 보이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대응에 대해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해당 종목과 해당 사안은 꽤 오래전부터 챙겨왔던 것”이라며 “특이동향 원인 관련자는 우리가 사실관계를 파악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어제같은 경우는 굳이 비교를 하자면 SG사태때는 장기간 하한가로 인해서 피해자가 많이 발생했지만, 상황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속하게 거래정지를 할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건과 관련해 금융위원회, 금감원뿐만 아니라 검찰, 거래소와 함께 수사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국민들께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전날 하한가 사태 종목이 대주주 지분율이 크고, 상대적으로 유통물량이 적고, 지난 3년간 크게 상승했다는 점에서 SG사태와 유사한 경향성을 보인다는 유 의원의 지적에 대해 “공통점이 맞다“며 ”(주식 관련 커뮤니티 운영자) 관련 소문이나 추측 등에 대해서도 관련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