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증권 사옥
현대차증권이 '모태펀드 2023 2차 정시 출자사업'의 미래환경산업 분야에서 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과 공동 GP(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15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 주관 모태펀드 출자사업 일환으로 총 775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이 오는 8월 결성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500억 원), 민간출자자(250억 원), 현대차증권(20억 원), 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5억 원)이 사업에 참여한다. 모태펀드 출자액인 500억 원은 환경부 계정의 출자 규모 중 가장 큰 규모다.
모태펀드란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펀드에 출자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의 펀드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해당 산업의 육성을 위해 벤처캐피털에 출자하는 방식의 펀드를 일컫는다.
이번 모태펀드에서 주된 투자 대상은 청정대기 산업, 자원순환 등 5대 핵심 녹색 분야를 포함한 미래환경산업을 영위하는 창업기업 또는 중소기업이다.
현대차증권은 "해당 섹터 내 바이오가스, 폐배터리, 탄소배출권 등 7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산 현대차증권 IB1본부장 전무는 “공동운용사로서 각 사가 보유한 장점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며 “이번 조합을 통해 민간 주도의 혁신적인 탄소중립 활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