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연준 금리동결에 위험선호 회복… 원ㆍ달러 환율 하락 전망

입력 2023-06-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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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3-06-15 08:12)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5일 원ㆍ달러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 영향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연준 추가 인상 가능성 시사에도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주목하며 1270원 초반 지지선 테스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은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점도표는 상향조정하며 추가 긴축을 시사했다"며 "그럼에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디스 인플레이션을 고려 시 금리인상 여력이 많지 않다고 해석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오늘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미국발 리스크 온을 쫓아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증시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원화 강세 분위기 조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역내 실수요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어제 1270원 초반에서는 결제수요가 대거 유입되며 1300원 붕괴 후 주춤했던 달러 실수요가 복귀했음을 암시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매도, 분기말 네고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역내 저가매수에 상쇄돼 장중 1270원 초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FOMC에서 점도표가 상향조정되며 상승했지만 이후 연준 의장의 발언이 상대적으로 덜 매파적으로 평가되면서 상승분을 되돌림하며 소폭 하락했다"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72.11원으로 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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