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 일본 라멘 ‘멘지’ 가맹사업 시작

입력 2023-06-14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식 위주에서 일식으로…사업 다각화

▲일본 라멘 전문점 '멘지' (사진제공=본아이에프)
▲일본 라멘 전문점 '멘지' (사진제공=본아이에프)

한식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이어온 본아이에프가 일식 가맹사업에 뛰어들며 종합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본아이에프는 일본 라멘 전문점 멘지의 첫 가맹점인 홍대점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멘지는 일본 라멘 브랜드로 본점인 망원점을 본아이에프가 인수해 1년 간 직영 운영을 통해 고유의 맛 품질은 유지하면서 메뉴 구성 등 재단장을 마쳤다.

인수 배경으로는 무엇보다도 장인 정신으로 공들여 라멘을 만드는 멘지의 정체성이 ‘기본에 충실하면서 정성으로 지은 음식을 제공’하는 본아이에프의 기업 철학과 부합한다는 점이 주효했다.

또 외식 시장에서 고객 수요가 다양화하는 가운데 여행 및 문화 경험이 비교적 높은 일본의 음식 중 한국인 입맛에 맞게 개발된 라멘인데다 1020세대의 선호가 높다는 점 등을 다양하게 고려했다. 멘지는 돼지 뼈를 우려낸 일반적인 돈코츠 라멘과 달리 닭을 끓여내 특유의 진하고 칼칼한 감칠 맛 육수를 내세우고 있다.

닭을 의미하는 ‘토리’와 진한 육수를 뜻하는 ‘파이탄’을 결합한 ‘토리파이탄’이 주메뉴다. 육수와 면, 토핑 등 라멘의 3대 요소에서 모두 차별성을 띤다. 제면기로 8번 눌러 쫄깃하고 힘있는 생면 식감의 면, 100℃ 이상에서 6시간 우려낸 육수, 부드럽고 담백한 수비드 목살 차슈와 닭가슴살 등 풍성한 토핑으로 푸짐한 한 그릇을 1만 원대 합리적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본아이에프는 멘지 홍대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1020세대 고객층이 많은 대학가나 유동인구 밀집 중심가 위주로 가맹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21년간 죽·비빔밥, 설렁탕 등 한식으로 토대를 다져온 만큼 이번 가맹 사업을 시작으로 종합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한식 위주로 성장해 온 본아이에프가 21년 간의 가맹점 운영 역량 및 노하우로 국내에 없던 한국인 입맛에 맞는 ‘라멘’으로 새로운 미식 문화를 선도하고자 가맹사업을 시작한다”며 “기존 한식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28,000
    • +0.02%
    • 이더리움
    • 3,437,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55,800
    • +1.47%
    • 리플
    • 785
    • +0.77%
    • 솔라나
    • 199,400
    • +0.61%
    • 에이다
    • 478
    • +0.42%
    • 이오스
    • 705
    • +3.07%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1.61%
    • 체인링크
    • 15,350
    • -0.45%
    • 샌드박스
    • 381
    • +5.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