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15일 여름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캔하이볼 4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클래식, 레몬, 얼그레이, 트로피컬 총 4가지 맛으로 구성됐고 시중의 하이볼 상품보다 당도는 덜고 각각의 풍미를 살렸다.
대표 상품인 클래식 하이볼은 7% 도수의 적당한 바디감과 함께 가벼운 오크향이 들어있다. 레몬 하이볼은 실제 레몬 과즙과 탄산 함유량을 조절하는 테스트를 수차례 진행해 상큼함과 청량함 둘 다 잡았다. 얼그레이 하이볼은 진한 홍차의 풍미를, 트로피컬 하이볼은 열대과일의 달달한 맛보다는 달콤한 향기를 강조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믹솔로지 트렌드와 하이볼의 인기에 따라 지난 3월 자체브랜드 ‘오늘좋은’ 으로 토닉워터를 선보였다.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점은 올해 1월부터 테이스팅탭에서 ‘잭 다니엘스 테네시 허니‧애플’, ‘탈리스커’ 등 위스키를 잔술로 맛 볼 수 있는 섹션을 운영하고 있다. 2000원을 추가하면 하이볼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MZ소비자를 중심으로 SNS 상에서 화제가 됐다.
송규현 롯데마트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적당한 단맛으로 오래 즐길 수 있는 향긋한 하이볼을 만들기 위해 많은 테스트와 품평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믹솔로지 성장세에 따라 다양한 풍미와 향을 가진 하이볼 상품은 물론 주류 트렌드에 걸맞은 인기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