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1포인트(0.38%) 상승한 2625.22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인이 각각 130억 원, 507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으며, 기관 홀로 658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0원(0.79%) 하락한 129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 기조가 뚜렷해 외국인 수급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우호적"이라면서도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 후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 선물 동향과 함께 중국 경제지표에 주목하며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2포인트(0.03%) 오른 3만3573.2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06포인트(0.24%) 상승한 4283.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99포인트(0.36%) 오른 1만3276.42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0.28%), 삼성전자우(-0.50%)를 제외하고 오르고 있다. 특히 LG화학(2.90%), 삼성SDI(1.12%), NAVER(1.22%) 등은 1% 넘게 상승세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3.39%), 삼성화재(3.02%), LG화학(2.90%), SK이노베이션(2.15%), SK바이오팜(1.88%), 금양(1.78%), 오리온(1.76%) 등이 강세를, LG이노텍(-2.11%), 한진칼(-1.22%), 삼성엔지니어링(-1.19%), 현대글로비스(-0.93%), SK아이이테크놀로지(-0.7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8포인트(0.63%) 상승한 875.76에 거래 중이다.
기관 홀로 121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개인과 외인은 각각 54억 원, 37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루닛(10.67%), RFHIC(5.12%), 아프리카TV(4.52%), 에코프로에이치엔(3.64%), 포스코엠텍(3.35%), 현대바이오(3.35%), 루트로닉(3.10%) 등이 강세를, 카나리아바이오(-3.78%), 와이지엔터테인먼트(-2.41%), 위지윅스튜디오(-1.60%), 에이비엘바이오(-1.4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