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상 박보미 “시몬이를 꼭 기억해주세요”

입력 2023-06-05 14:17 수정 2023-06-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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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유컴퍼니, 박보미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유유컴퍼니, 박보미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아들상을 당한 배우 박보미가 아들을 떠나보낸 심경을 밝혔다.

박보미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 정말 많이 감사드린다. 덕분에 시몬이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천국으로 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내주신 메시지에 전부 답을 드리진 못했지만 정말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시몬이는 정말 착하고 천사 같은 아기였다. 시몬이를 꼭 기억해달라”고 전했다.

박보미와 축구 선수 박요한 부부는 앞서 지난달 20일 아들상을 당했다. 박보미는 지난달 16일 소셜미디어에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 경기로 심정지가 왔다.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다.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다. 기도의 힘이 필요하다. 많이 기도해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흘 뒤인 20일 시몬 군이 세상을 떠났다는 부고를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박보미는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뒤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선샤인’ 등에 출연했다. 2020년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 지난해 아들을 출산하고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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