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5~54세 여성 10명 중 4명은 결혼, 임신, 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만 25∼54세 여성 8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의 비중은 42.6%로 코로나19를 거치면서 2019년보다 7.6%p 늘어났다.
경력단절을 처음 경험하는 나이는 평균 29세다. 경력단절 이후 다시 일자리를 얻기까지는 평균 8.9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단절로 인한 임금 격차도 발생했다. 경력단절 후 첫 일자리 임금은 월평균 214만3000원으로 경력단절 이전 평균 임금인 253만7000원의 84.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