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해외 송금을 비롯한 외환 관련 서비스가 1일 오전 한 때 중단됐다가 낮 12시를 전후해 복구됐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전산시스템 가운데 환율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 해외 송금이나 일부 법원 공탁금 납부 등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산시스템 오류로 해외 송금, 법원 공탁금, 기관 송금 등 일부 업무가 일시 중단됐었다"면서 "낮 12시를 전후해 시스템 복구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해외 송금의 특성상 환율에 민감한 피해자들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이 관계자는 "환율 변동에 따른 고객 피해가 없도록 원하는 고객에게는 현재 기준으로 환율을 확정 하고 시스템 복구 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