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지만 2570선에서 공방을 거듭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6포인트(0.18%) 내린 2572.56로 개장했다.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은 43억 원, 18억 원 순매도 하고 있고, 외국인은 나홀로 62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예상외로 강력한 노동 데이터가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 금리를 다시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시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면서 “특히 마이크론이 가이던스 상향 조정을 하지 않았다는 점, 휴렛패커드의 매출이 부진했던 점, 암바렐라의 부진한 실적 등 반도체 업종에 부정적인 요인이 유입된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70%), 의료정밀(1.24%) 등이 오름세다. 음식료업(-0.58%), 운수장비(-0.58%), 유통업(-0.4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NAVER(1.25%), 포스코퓨처엠(0.71%) 등이 강세다. 기아(-2.44%), 현대차(-1.70%), LG에너지솔루션(-1.34%)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9포인트(0.12%) 내린 855.95에 개장했다. 개인은 491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 원, 27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3.37%), 에스엠(2.73%), 셀트리온제약(1.41%) 등이 강세다. 엘앤에프(-1.11%), 에코프로(-0.89%)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