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시장 1위 보스턴에서 서울 ‘바이오산업’ 세일즈 나선다

입력 2023-06-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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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USA’서 서울 기업 10곳 세일즈
서울투자형·CIC, ‘투자의 밤’ 공동개최

서울시가 글로벌 제약시장 1위 미국의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여해 서울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세일즈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의료 분야 산업 박람회로, 전 세계 65개국의 8000여 개 기업과 피트너십 구축과 기술 이전, 투자유치 등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다.

시는 세계적 바이오 허브인 ‘보스턴’ 지역의 투자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서울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아시아 바이오·의료 산업의 투자 거점으로서의 서울의 위상 높이기에 나설 계획이다.

시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서울투자청(Invest Seoul)은 올해 서울 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 참가부터 현지 투자자 미팅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 미국 현지 바이오 전문가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기술 혁신성 등을 고려해 선발한 총 10개 기업이 참가한다. 박람회 참여기업은 △뉴아인 △미토이뮨테라퓨틱스 △베르티스 △세븐포인트원 △앰틱스바이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온코닉테라퓨틱스 △카리스바이오 △토닥 △하이 등이다.

서울투자청(Invest Seoul)은 보스턴 내 혁신 바이오 클러스터의 주축인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와 협업해 미국 현지 눈높이에 맞춰 우리 기업들의 혁신기술을 설명하고, 투자유치에 나설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한다.

바이오USA에 참여하는 서울 바이오 유망기업 10개사는 기업과 투자자 매칭 플랫폼인 ‘원-온-원 파트너링’ 서비스도 받게 된다. 글로벌 투자가 및 제약사 등과의 실질적인 투자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투자형·CIC, ‘서울투자청 투자의 밤’ 공동개최

▲서울투자청과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가 협력해 '투자의 밤' 행사를 연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투자청과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가 협력해 '투자의 밤' 행사를 연다. (자료제공=서울시)

이달 5일(현지시간)에는 보스턴 캔달스퀘어에 위치한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에서 서울시와 CIC가 협업해 ‘서울투자청 투자의 밤’을 공동 개최한다.

서울투자청 투자의 밤은 서울 바이오기업의 투자유치 피칭, 서울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및 북미 투자 가능성 전략 현지 투자자 패널 토론. 서울기업-현지 투자가 등과의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된다.

향후에도 서울투자청은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 지역 외에도 다양한 전략 지역 투자자와 서울 유망 바이오 기업과의 지속적 투자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바이오 창업의 거점인 서울바이오허브를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의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서울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에 이어 아시아 바이오의료 산업의 투자거점으로의 서울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세일즈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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