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화면 위에 인텔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 = 연합뉴스)
인텔이 서울에 데이터센터 반도체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만에서 열린 ‘인텔 비전 2023’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이 공개됐다.
‘어드밴스드 데이터센터 디벨롭먼트 랩’이라는 연구소를 서울에 지어 이르면 올해 연내 가동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세계적인 메모리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해당 연구소에선 메모리 협력사와 함께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호환성을 시험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인을 찾는 등의 작업을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과도 협력에 나선다.
이 연구소는 한국 외에도 미국·중국·인도·대만·멕시코 등 6개국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