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간 녹색제품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게 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제품 구매·친환경 장보기 등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 6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2023년 녹색소비주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녹색제품은 에너지·자원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말한다. 환경표지 인증제품과 우수재활용(GR) 인증제품, 저탄소 인증제품이 이에 해당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는 녹색소비주간 행사는 △59개 유통사 △4개 카드사 △5개 은행사 △3개 시민단체 △전국 10개 녹색구매지원센터 등 총 81개 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여건에 따라 녹색제품 가격을 할인하고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우체국쇼핑과 인터파크, 홈플러스 등 온라인 녹색매장 전용관에서는 녹색제품을 최대 50% 할인해 제공하며 백화점 및 대형매장 내 녹색매장에서는 할인과 '1+1' 행사 등 '녹색제품 기획전을 선보인다.
또 전국 36개 제로 웨이스트 매장, 생협·유기농 매장 등에서 그린카드로 결제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개막 행사는 6월 1일 환경부 지정 녹색매장인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이 참여해 어린들과 함께 녹색소비에 대한 동화를 읽고, 재활용 분리배출을 체험한다. 유 차관은 그린카드로 녹색제품을 구매해 녹색소비주간 운영을 독려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kei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