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세미는 30일 예정된 진평전자 대상의 200억 원 규모 제삼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다음 달 1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중국 은행을 통해 자금을 받는 과정에서 절차상의 물리적 시간이 소요된 것이며, 200억 원에 대한 송금증은 이미 확인했기 때문에 자금 조달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규모가 변동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진평전자는 알에프세미와 홍콩진평을 지배하고 있는 이차전지 전문기업이다. 홍콩진평은 상해진평, 산시란완진평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외환거래법 등 까다로운 절차로 인해 예정보다 일정이 늦춰졌다”며 "신속히 제삼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마무리하고 최대주주인 진평전자와 함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