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남편 케빈오 만나 비혼주의 바뀌어…"언제나 천사, 선한 사람"

입력 2023-05-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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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빈오를 만나고 비혼주의 생각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의 ‘요정식탁’에서는 공효진이 출연해 정재형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재형은 “내가 케빈을 먼저 알지 않았냐. 같이 술을 마셔봤는데 너무 괜찮았다”라며 “누굴 소개해 줄 생각을 안 했는데, 둘이 우리 집에 왔을 때 느낌이 바로 왔다.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공효진은 “잘 맞으니까 연애를 했다. 나도 섣불리 연애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연애 횟수가 많지 않다. 누굴 잘 못 좋아한다”라며 “그런 연애들이 모여서 나는 비혼주의다, 결혼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공효진은 “케빈 만났을 때 비혼주의라고 말했다. 또 엄마가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했다. 아이를 낳으면 행복도 하지만 걱정도 많다는 거다”라며 “제가 원하는 걸 지지한다고 하셨고, 엄마도 결혼 안 하고 열심히 살겠다고 하셨다”라고 당시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공효진은 “케빈을 만나고 제 마음이 바뀌었다. 늘 양반이다. 천사다. 가끔 보면서도 천사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그래서 핸드폰에 남편 이름이 ‘엔젤’이라고 되어 있다. 사람이 정말 선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해 4월 가수 케빈오와 열애를 인정, 그해 10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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